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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펀 마케팅, 그들이 '튀는' 방법(2)

Written by. SJ

 

말하는 대로, 생각한 대로?

소원을 이뤄주는 지니, 팔킨의 라면 티백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 펀 마케팅에도 적용될 수 있는 점입니다. 펀 마케팅을 시도하는 마케터들은 항상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미 좋은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해도 소비자들은 좀 더 편리하고, 재미난 상품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됩니다. 마케터들은 이 생각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지, 실행은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 되죠.
 

@ 팔킨


여러분들도 라면 좋아하시나요? 온갖 레시피를 동원해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먹거나, 김밥이나 다른 종류의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따뜻하면서 매콤한 맛이 왠만한 음식과 잘 어울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컵라면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음식과 곁들이기가 부담스러운 양이 될 때도 있고, 정말 간편하게 국물만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혹은 다른 음식을 요리할 때 라면 스프를 이용하고 싶으나 라면 한 봉지를 뜯기에는 망설여질 때가 많죠. 이처럼 간편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라면이 워낙 활용도가 많다 보니 소비자들은 어떻게 하면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 팔킨

이러한 소비자의 생각을 읽은 회사, '팔킨'입니다.
소비자의 생각과 편의성까지 생각한 라면 티백을 출시한 것인데요. 힐링 여행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많은 요즘, 밖에서 음식을 해 먹을 때도 티백 하나면 간편하게 라면 맛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라면 국물만 필요한 순간이 많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강조하기도 하죠. 이러한 장점을 강조한 끝에 단시간 내 높은 판매율을 자랑했으며, 아직까지도 구매가 이어지고 타사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끊임없이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팔킨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죠.
이렇게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소원을 이루어지는 지니처럼 한 번 쯤 상상하던 것이 현실에서도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면, 브랜드의 이미지가 달라 보임은 물론 신뢰도도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튀어야 산다. 단, 올바르게.

한참 떠오르고 있는 펀 마케팅이 서서히 빛을 발하는 시대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케터들도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록 인지도와 함께 수요가 많아진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브랜드를 보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대이죠. 그만큼 재미와 참신함이 허용되지만 분명한 것은 적정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재미에만 치우쳐 인지력이 비교적 부족한 어린 아이들에게 유해한 점은 없는지,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이슈가 되지는 않을지 등은 상품 출시 전에 꼼꼼히 짚어봐야 할 점입니다. '올바르게 튀어야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시나요?
 


마케팅을 할 때는 보통 연령별로 나누어 소비자 타겟을 정합니다. 소비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이를 먹고, 그들의 취향도 자연스레 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브랜드 자체는 나이를 먹지 않고 변하지도 않습니다. 이미지가 단단히 다져진 브랜드라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그 브랜드를 기억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면 이미 아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관심이 가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앞서 다뤄본 사례들을 보니 펀 마케팅은 참 여러가지 모습을 지녔습니다. 언젠가 나이를 먹지 않는 어느 브랜드가 슬럼프에 빠질 무렵, '발상의 전환'이라는 이벤트로 '성공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고마운 친구로 꾸준히 나타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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