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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바라보는 바이럴 마케팅의 흑과 백_(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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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HB

 

 

‘Virus’ 라는 단어에 민감한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피하고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바이러스라는 말의 기원은 라틴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바이러스는 독을 뜻하는 라틴어로 컴퓨터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는 그를 극복 할 수 있는 백신이 있고, 컴퓨터 역시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알게 모르게 접하게 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어떨까. 궁금한 것이 있어 찾아 본 내용이 거짓일 수도 있으며 혹은 누군가가 일부러 심어놓은 가짜 정보일 수도 있다. 무한한 정보의 공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과연 정보의 바이러스에 대항할 백신이 있을까?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더 이상 사전을 찾아본다거나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않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한다. 그러나 우리는 정보를 받아들일 때 이 정보가 과연 믿을 만한 것인지,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간과한 채 포털 사이트에서 부여하는 결과만을 맹신하고 있다. 일전에 언급했듯 바이럴 마케팅의 어두운 이면이 바로 이 점이 아닐까 한다. ‘바이럴’마케팅에서 쓰이는 바이럴이란 단어 역시 바이러스에서 기인한 단어인 만큼 마케터라면 바이럴의 이면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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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보의 바이러스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정보의 바이러스는 바로 과장이나 허위 광고 등 네거티브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가 과장되어 있다면 해당 정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기 쉽고, 허위 사실인 것이 드러나게 되면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럴 마케팅은 단기성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객 확보가 아닌 단기 매출 상승이 목표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사람들이 보는 정보는 기업에서 뿌린 바이러스가 되는 것이다.



 

정보의 바이러스를 심는 주체는 기업이 될 수도, 마케터가 될 수도, 인플루언서가 될 수도 있다. 우리 모두 잘못된 바이러스를 심기도 하고, 좋은 바이러스를 심기도 한다. 모든 바이럴 마케팅이 좋은 결과만을 가져 올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잘못됐거나 과장된 정보 전달에 있어 주의를 하고 그로 인해 나타날 결과까지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잘못된 바이럴로 인해 기업이나 브랜드가 피해를 입게 된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마케팅을 진행하여야 한다. 지금처럼 많은 것들이 정보화 된 시대에서 사람들은 인터넷 상에서 얻는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소비자가 피해를 보지 않되, 긍정적인 마케팅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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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하다보면 한 번씩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딜레마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마케터로써 또 한 번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 점차 연차가 쌓이면서 우리는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일종의 치트키가 하나둘씩 늘어가게 된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치트키는 다르겠지만 일을 하는데 있어 굉장히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채널들이 등장하고, 마케팅의 흐름이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예상을 할 수 없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채널을 다루고 분석하다 보면 어느새 만렙을 찍은 마케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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