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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바라보는 바이럴 마케팅의 흑과 백_(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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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HB

 

 

마케팅이라고 말하면 되게 거창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실상은 심플하다. 타깃과 목적, 목표, 채널만 확실히 정해지면 마케팅의 방향은 저절로 정해지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채널은 다양하면서도 한정적이다. 누군가에 의해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등장하게 되면 그 때부터 우리는 앞다퉈 그 채널을 익히고 실무에 적용시키려고 안달이 난다. 선발 주자가 있으면 후발주자가 있듯이 당연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선발 주자 밖에 남지 않겠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어느 말처럼 우리는 항상 그렇듯 최선을 다해 결승선이 없는 마케팅이라는 마라톤을 열심히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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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불변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가 다 알겠지만 진리는 변하지 않고 영원하다는 뜻이다. 온라인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채널들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바이럴 마케팅은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힘든 마케팅 채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초반 바이럴 마케팅이 등장하기 시작했을 때 포털 사이트 내에 있는 ‘블로그’를 통해 많이 사용되었다. 그로 인해 ‘파워 블로거’가 새롭게 등장하기도 했다. 블로그는 나 혼자 쓰는 일기장 같으면서도 남들에게 노출되는 기능을 하기도 하고 서로 소통을 주고받는 역할을 하며 그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와 더불어 블로그가 가지는 힘도 함께 커지게 되었고 여전히 블로그 채널을 통해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검색어에 노출이 잘되고 블로그의 방문율이 올라가게 되면서 사람들은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적인 정보로 판단하게 되면서 정보를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브랜드에서는 평판이 좋고 방문율이 높은 파워블로거들을 섭외하여 브랜드에 대한 좋은 정보만을 쓰도록 하였고 그런 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브랜드가 많아지면서 블로그에서는 각종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정보들이 흘러넘쳤다. 한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블로그라는 채널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로 바뀌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신기하면서도 이런 현상이 펼쳐진 것이 놀랍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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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브랜드가 있고, 모든 블로그의 글들이 A에 대한 칭찬만 가득하다면 과연 사람들은 무조건 좋게만 생각할까? 아마 그건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무조건적인 칭찬과 긍정적인 내용만을 담은 글들이 많아지면서 그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그대로 자리 잡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블로그뿐만 아니라 SNS와 같은 채널에서 비슷하게 발생한다. 이미 이미지가 자리 잡힌 브랜드들은 사람들에게 쉽게 그 이미지가 바뀌지 않는다. 오히려 그렇게 생긴 이미지로 인해 매출에 더 도움이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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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것이 제일 좋다라는 말이 있지만, 어떤 것이든 양날의 검이 아닐까 한다. 바이럴 마케팅 역시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을 사용하고자 할 때는 부정적인 방향에서도 함께 생각을 해야 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의 흑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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